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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경제 악화를 느끼고 있지만, 트럼프 지지자 86%는 "경제는 괜찮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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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추천 0 조회수 3 댓글 0

# 경제 인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정치적 분열

거의 절반의 미국인들이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트럼프 지지자들은 대다수 경제가 유리하다고 보고 있어 정치적 소속에 따른 경제 인식의 극명한 대조를 강조하고 있다.

13일에 발표된 *이코노미스트*와 YouGov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든 응답자의 48%가 미국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적 충성도를 통해 살펴보면 이 격차는 더욱 뚜렷해진다. 카말라 해리스의 지지자들 중 82%는 경제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반면, 트럼프 지지자의 86%는 경제가 개선되거나 변함이 없다고 응답해 경제 인식의 분명한 분열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졌다고 질문했을 때, 해리스 지지자의 50%가 이를 확인한 반면, 트럼프 지지자의 49%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37%가 미국이 경제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고 믿었으며, 32%는 반대하고, 31%는 확신이 없었다.

설문조사는 성별에 따른 경제 인식 차이도 드러냈다. 여성들은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느낄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이에 대한 응답자는 53%였고 남성은 41%였다. 인종적인 차별도 분명히 나타났으며, 흑인 응답자의 60%가 경제 하락을 인식했고, 그 뒤를 이어 히스패닉 53%, 백인 45%가 뒤였다.

소득 수준은 경제 인식에 있어 상대적으로 작은 차이를 보였다. 연봉이 5만 달러 미만인 사람들 중 49%가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느낀 반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은 45%,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은 45%였다.

개인 재정 상태에 대해 48%의 응답자가 지난 1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고 보고했으며, 35%는 재정이 악화되었다고 언급했다. 개선이 있었던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서 정치적 소속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졌으며, 해리스 지지자의 53%는 향후 1년 동안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트럼프 지지자는 이 의견을 제시한 비율이 겨우 7%였다.

올해 1월에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시작으로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12일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전면 관세가 발표되었으며, EU에 대한 추가 관세도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반대율과 동일하다. 국가의 방향성에 대해 52%의 응답자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단지 36%만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9일부터 11일 사이에 18세 이상의 미국 시민 1,69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3.2%포인트이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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