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발표 한 달 후...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을까? 시장에 대한 낙관을 유지할 수 있을까?


#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해 투자자 신뢰 불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지 한 달 이상이 지났지만, 월가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 S&P 500 하락으로 인한 시장 패닉
지난 달 관세 시행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고,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두려움을 촉발했다. S&P 500 지수는 4월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 이상 떨어졌다. 이 급격한 하락은 1970년대 닉슨 시대 이후 현직 대통령의 첫 100일 성과에서 가장 큰 둔화 중 하나로 기록되며 시장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일으켰다.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가 “해방의 날”이 될 것이라는 주장은 많은 이들이 “두려움의 날”이라고 부르는 상황으로 빠르게 변모했다.
# 일시적인 정책 변화로 시장 심리 안정
혼란 속에서도 정부가 일부 무역 정책을 완화하는 결정—특정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 연기, 자동차 관세 완화, 추가 세금의 잠정적 연기—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는 대규모 매도를 잠시 멈추게 했다.
그 결과 S&P 500은 약간 반등했다. 5월 1일 기준으로 지수는 관세가 시행된 4월 2일에 비해 1.18%만 하락했다. 2월의 사상 최고치와 비교할 때 전체 하락폭은 8.79%로 좁혀졌다.
이 부분적 회복이 희망을 제공하지만 전문가들은 경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장 개선을 위한 궁극적인 조건은 무역 긴장의 완전한 해결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신중한 낙관론”이 경제적 두려움과 겹치다
최근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은 일부 투자자들 사이의 강세 신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국과 중국 간의 주고받는 관세가 글로벌 경제 강국 간의 가장 심각한 무역 장벽 중 하나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 출처는 투자자 낙관론의 논리를 체계적으로 반박했다.
“상호 관세는 취소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연기된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가 언급하며, 중국의 수출 주문 감소와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의 급감과 같은 지속적인 도전을 지적했다. 기업들은 투자를 철회하고 소비자들은 상승하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 이코노미스트: 시장 건강은 관세 철회에 달려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트럼프의 언어적 무역 전쟁이 약간 완화된 것을 신중한 낙관론의 이유로 강조하였으나, 관세의 지연 효과가 경제 데이터에서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공급망의 혼란이나 무역 관련 서비스 수요 감소와 같은 경제적 영향은 추가적인 몇 개월이 지나야 명확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비어 있는 상점 선반이나 배송 정체와 같은 잠재적인 물류 혼란을 경고했다. 낮은 금리는 이러한 공급망 혼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러한 제약 하에서의 과도한 통화 자극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팬데믹 시대의 경제적 불균형을 연상시킨다.
결과적으로 이코노미스트는 지속적인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오로지 관세 인하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정치적 및 경제적 저항의 징후 속에서 매우 불확실한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최근에 지지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 정책을 수정하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장기적인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시각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 트럼프 행정부, 무역 정책 효과성에 대한 조사를 받다
보고서는 또한 행정부의 무역 협정 주장에 대한 회의론을 언급했다. “4월 22일, 트럼프는 200개의 무역 협정을 확보했다고 자랑했지만, 그의 주장을 입증할만한 확실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썼다. 또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분쟁 이전 수준으로 줄일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오히려 중국 상품에 대한 60% 가까운 관세를 부과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실현될 경우 글로벌 무역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 미국 소매 투자자,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도 수요 주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행동을 형성하는 데 있어 정치적 정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결론을 내렸다. “주식에 대한 가장 강력한 수요는 ‘매도 후 매수’ 전략을 선호하는 미국 소매 투자자들에 의해 촉진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치적 편향이 객관적인 시장 판단을 흐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하며, 의미 있는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관세 철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