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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주식 반등... 증권업계 "본격적인 반등은 아직, 바닥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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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추천 0 조회수 5 댓글 0

# 한국 배터리 주식,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로 급등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와 2차 배터리 기업들은 글로벌 전기차(EV) 판매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회복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월 11일 한국거래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SK 이노베이션(6.02% 상승), 에코프로비엠(5.40% 상승), 포스코퓨처엠(4.39% 상승), LG 에너지 솔루션(3.10% 상승), 엘앤에프(3.59% 상승), 소울브레인(2.89% 상승) 등 주요 배터리 관련 주식들이 모두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1월 글로벌 EV 판매의 의미 있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전기차 판매의 significant 성장

시장 조사 회사 EV Volumes.com에 따르면, 1월 글로벌 EV 판매량은 133만 대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이다. 유럽에서는 27만 1천 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28.9% 증가한 것으로, 전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미국도 18% 증가하여 11만 8천 대가 판매되었다.

흥국증권의 분석가인 정진수는 “유럽 EV 시장의 판매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의 징후가 보인다. CO2 배출 규제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으며, 향후 이러한 판매 추세가 둔화될 가능성은 적다”고 언급하였다.

# 배터리 기업 간 성과의 차이

삼성증권의 분석가 장정훈은 “글로벌 EV 배터리 설치량은 1월에 63.9 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주요 국내 업체들 중 LG 에너지 솔루션은 74% 급증하여 9 GWh에 달했고, SK 온은 30% 성장하여 2.8 GWh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 SDI는 25% 감소하여 2.1 GWh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 1분기 전망

1월의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2차 배터리 기업의 1분기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V 수요가 1분기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고 조정이 그 영향을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할 수 있다. 흥국증권의 정진수는 “2차 배터리 부문의 1분기 실적은 전 분기에 비해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로 재고 조정을 진행하는 주요 고객으로부터의 수요 둔화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속적인 산업 둔화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재고 효과가 누적된 것에 기인하며, 이는 EV OEM뿐만 아니라 배터리 셀 및 소재 공급업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의 장정훈은 최근 유럽연합이 CO2 배출 기준 개정 계획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산업 액션 플랜'을 발표한 것이 유럽 OEM의 EV 판매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 심리가 조기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 주식 시장 및 투자 전략

장정훈은 또한 1월 31일 공매도 제한이 해제되면서 주식 시장에 새로운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3월 한국 2차 배터리 부문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 접근을 권장했다.

“국내 주식 시장은 다가오는 공매도 규제 변경을 반영해야 하며, 이는 새로운 투자 역학과 가격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3월 한국 2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신중한 투자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지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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