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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장 브리핑] '트럼프에 의한 경기 침체 두려움' KOSPI 1.9% 급락… 2,520 수준 유지를 위한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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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추천 0 조회수 6 댓글 0

# KOSPI, 미국 시장 혼란 속에 거의 2% 하락

서울(블록미디어) – 한국의 KOSPI 지수는 11일 미국 주식 시장의 급락에 따라 거래 초반에 거의 2%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가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국 표준시 기준 오전 9시 26분에 KOSPI는 2522.50으로, 전 거래일보다 47.89 포인트(1.86%) 하락했다. 지수는 2516.69로 53.70 포인트(2.09%)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고,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 폭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제1지수 시장에서 기관이 7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61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067억 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KOSPI 200 선물에서 483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추가로 끌어내렸다.

전일,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급락이 발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4.0%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TV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전환기"라고 표현하며 경기 침체를 배제하지 않으면서 고관세 정책을 추진하는 발언이 이러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테슬라(-15.43%), 엔비디아(-5.07%), 애플(-4.85%)과 같은 기술 주식의 매각도 한국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모든 카테고리가 하락 중이며, 기계 및 장비(-3.58%), 금속(-2.71%), 정밀 의료 기기(-2.55%), IT 서비스(-2.29%)가 하락폭이 가장 크다. 반면, 통신(-0.15%)과 소매(-0.38%) 부문은 다소 선방하고 있다.

대형주 중 시가 총액 상위 30개 기업 모두 적자에 있으며, 삼성전자(-1.30%), SK 하이닉스(-2.87%), LG 에너지 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2.22%), 현대차(-1.17%), 셀트리온(-1.09%), 기아(-0.82%)가 포함되어 있다.

키움증권의 한 지영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의 급락은 다양한 지표가 아직 경기 침체를 시사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과도하다. 경제 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금리가 낮아져야 이익을 보는 생명공학과 같은 섹터로 자금이 회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KOSDAQ도 배터리 및 제약 주식 약세 속 하락

KOSDAQ 지수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이전 거래일 기준 712.11로 13.71 포인트(1.89%) 하락했다. KOSDAQ은 710.20으로 15.62 포인트(2.15%) 하락하며 시작해 710 수준을 중심으로 변동하고 있다.

KOSDAQ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 원과 113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444억 원을 순매수했다.

대형 가치 주식 중 배터리 관련 주식인 에코프로 BM(-2.68%)과 에코프로(-2.67%)가 하락하고 있다. 그 외에도 레인보우 로보틱스(-3.84%), 리노산업(-2.33%), HPSP(-3.52%) 등의 주식도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9.1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6.8원 상승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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