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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업데이트] 트럼프의 관세 연기로 KOSPI 5% 급등… 8개월 만에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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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추천 0 조회수 86 댓글 0

# KOSPI, 미국 관세 완화 및 월스트리트 랠리로 개장 시 거의 5% 급등

KOSPI 지수는 미국의 특정 관세 유예 결정과 월스트리트의 랠리에 힘입어 10일 아침 개장 시 거의 5% 급등하며 강력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시장은 개장과 함께 매수측 서킷 브레이커가 가동되며 힘찬 상승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4분 기준으로 KOSPI는 2,407.94로, 전일 대비 114.24포인트, 즉 4.98%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2,395.13에서 개장하여 잠시 2,420선을 초과했습니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6분, KOSPI200 선물은 5% 이상 급등하여 한국 거래소는 서킷 브레이커 메커니즘에 따라 매수 프로그램 거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프로그램 거래 활동으로 인한 급격한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매수측 서킷 브레이커가 마지막으로 작동한 것은 지난해 8월 6일로, 약 8개월 전의 일입니다. 당시 큰 글로벌 시장 하락 이후 반등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매도측 서킷 브레이커는 최근 4월 7일에 발동되어 시장 변동성을 반영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KOSPI 상장 주식에서 순매수 119.8억 원과 33.2억 원으로 오늘의 랠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매 투자자는 151.6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며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KOSPI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는 616.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번 급등은 전날 미국 주식 시장의 급격한 상승과 일치합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 상승했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87% 올랐으며, S&P 500 지수는 9.52% 상승하여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를 시행한 지 13시간 만에 관세 완화를 발표하며, 중국을 제외한 주요 무역 파트너국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90일 연기하고, 10%의 기준 세율을 부과했습니다. 한국은 이 결정의 수혜국 중 하나로, 기존의 25% 관세율이 10%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와 철강과 같은 주요 산업은 여전히 25% 관세에 직면하게 됩니다.

#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제약주가 상승세 주도; KOSDAQ도 상승

국내에서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및 제약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SK hynix는 12.30% 상승했으며, 삼성전자는 5.47% 올랐습니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5.57% 상승하고, 현대차는 7.75% 올랐으며, 기아와 셀트리온은 각각 5.01%와 5.31% 상승했습니다.

KOSDAQ 지수도 강한 실적을 보이며, 같은 시점에서 29.98포인트, 즉 4.66% 상승하여 673.37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소매 투자자는 KOSDAQ 시장에서 169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6억 원과 1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도체 및 전기차 배터리 주식도 KOSDAQ 시장에서 유사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PSP는 9.73% 급등했고, EO Technics는 7.16% 상승했으며, Alteogen 및 ABL Bio와 같은 제약기업들은 5%에서 10% 사이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관세 전쟁은 끝나지 않았지만, 관세를 협상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재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관세 수준이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덜 심각해졌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주었습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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