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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미국 관세 우려 속에 지난달 13.6조 원어치 주식 순매도,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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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추천 0 조회수 159 댓글 0

# 외국인 투자자, 연속 아홉 번째 달 주식 매도, 세 달 연속 채권 투자 증가

서울—미국 주도의 상호 관세 분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월 한국 주식 시장에서 14조 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며 월간 순주식 매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FSS)의 "2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한국에 상장된 주식을 13.592조 원 순매도했다. 이 숫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에 기록된 이전 최대치인 13.45조 원을 초과한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아홉 번째 연속 월간 순주식 유출을 나타낸다.

# 무역 분쟁 우려로 인한 기록적인 주식 유출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준 지수 KOSPI 시장에서 12.32조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추가로 KOSDAQ 시장에서 1.272조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영국(-8.9조 원)과 미국(-1.5조 원)에서 유입된 순매도가 가장 많았다.

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상장 주식은 707.1조 원으로, 이는 국내 총 시가총액의 약 26.5%를 차지한다.

# 채권으로의 이동: 세 달 연속 순투자 지속

주식에서 철수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의 채권 시장에서 세 번째 연속으로 순매수를 확대했다. 이들은 상장된 채권을 15.505조 원 순매수하면서 만기된 채권에서 4.246조 원을 환매해 총 11.259조 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 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한 채권 구매자로, 각각 5.3조 원과 4.2조 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채권 유형별로는 정부 채권이 11.2조 원의 순매수를 이끌었으며, 200억 원은 통화 안정화 채권으로 유입되었다.

# 외국인 채권 보유 비율, 전체 시장 발행의 11%에 근접

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들은 한국 상장 채권에서 289.6조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채권 시장의 총 발행 잔액의 10.9%를 차지한다.

이러한 추세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채권의 상대적인 안전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외부 경제 우려로 인해 한국 주식에 대한 감정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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