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 거래소 마감] 관세 drama와 긍정적인 엔비디아 실적 리뷰 속에서 소폭 상승


# 월스트리트가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반등
미국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의 주요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가 대통령 권한을 초과했다고 처음 판결했으나, 항소 법원은 이후 이 판결을 뒤집고 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117.03포인트, 즉 0.28% 상승하여 42,215.7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를 대표하는 S&P 500은 23.62포인트, 즉 0.40% 상승하여 5,912.17로 마감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74.93포인트, 즉 0.39% 상승하여 19,175.87로 끝났다.
# 지속되는 무역 정책 불확실성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을 계속 흐리게 하고 있다. 전날 미국 국제 무역 법원은 대통령 권한의 초과 사용을 이유로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조치를 중단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신속하게 항소했으며, 같은 날 연방 항소 법원은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관세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주식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글로벌 주식 수석 투자 책임자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는 “무역 및 재정 정책에서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주식이 향후 12개월 동안 광범위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의 단기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엔비디아가 시장 심리 부양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제어가 강화되는 가운데서도 예상보다 나은 수익 성장을 발표하여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3.24% 상승하여 마감했다.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부사장 올리버 퍼시치는 이 기술 대기업이 시장 역학에 미친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엔비디아에 대한 기업 수익에 대한 낙관이 시장에 어느 정도 지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퍼시치는 투자자들이 현재 포트폴리오에 중대한 변화를 주기 위한 설득력 있는 이유가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이며, 이는 시장의 신중한 반응에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 데이터가 관세 영향을 반영
경제 지표는 관세 정책의 영향을 드러냈다. 수정된 1분기 미국 GDP 수치는 0.2%의 축소로, 초기 예상인 0.3% 감소보다 약간 좋은 수치지만 여전히 부정 성장으로 기록되었다. 주간 최초 실업 청구 건수는 14,000건 증가하여 총 240,000건에 달했으며,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초과했다.
# 주식 하이라이트
테슬라는 CEO 일론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서 떠나겠다는 발표 이후 0.43% 상승했다. 보잉은 다음 달 중국에 대한 항공기 인도가 재개될 것이라고 확인한 후 3.32% 상승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4월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 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 조짐을 보일 경우, 올해 후반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강화될 수 있다.
# 변동성 지수 하락
월가의 "공포 지수"라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1.40% 하락하여 19.04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이 감소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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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기업 실적 서프라이즈, 경제 데이터, 정책 주도 불확실성이 혼합된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잠재적인 향후 움직임의 촉매로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