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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310억 달러 미국 투자 발표; 현대자동차 그룹 주식 전반적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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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추천 0 조회수 3 댓글 0

# 현대그룹 주식, 210억 달러 미국 투자 발표 이후 급등

[서울 – 뉴스이스 수윤 강] 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자, 25일 장 초반 그룹의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22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000원(4.69%) 상승했다. 기아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며 2,900원(2.94%) 오른 101,600원에 거래됐다.

대체 거래소의 장전 거래에서 현대차 주가는 7% 이상 급등해 236,000원에 도달했다. 다른 그룹 계열사들도 동시에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1.61%), 현대제철(+1.86%), 현대위아(+2.27%), 현대BNG스틸(+2.97%).

이번 상승은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2028년까지 추가로 2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상세히 밝힌 후에 이어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루이지애나에 현대제철 신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6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번 주에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80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공식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부문에 63억 달러를 배정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즈벨트 룸에 들어서면서 정의선 회장과 악수하고, 현대의 58억 달러 미국 제조업 투자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러한 투자로 트럼프 행정부 하에 미국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응할 계획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미국 투자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현대자동차그룹에 큰 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증권의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이익이 최대 10조 원까지 줄어들 것"이라며 "관세 부담을 감수하기보다는 비용 절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더 낫다. 이번 투자 결정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주 환원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성래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주가는 이미 정점에서 30% 조정됐다. 약 20%의 잠재적 관세 영향이 현재 주가에 반영됐다. 다음 달 관세 정책 발표와 GM 및 도요타와의 글로벌 상 sourcing 협력이 관세 불확실성을 완화하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DB금융투자의 신남주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올해 판매가 181.4조 원에 이를 것이며, 운영 이익은 15.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각각 지난해 대비 3.5%와 7.1% 증가하는 수치라고 전망했다. 그는 강력한 판매로 인해 1분기 운영 이익이 3.6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판매 성공은 3주 만에 45,000개의 사전 주문을 기록한 신형 팔리세이드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 중 70% 이상이 하이브리드(HEV) 모델에 대한 사전 주문이며, 2분기에도 강력한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https://eblock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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